카뱅, 취약계층 지원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 출연

입력 2024-04-23 09:49   수정 2024-04-23 09:51


카카오뱅크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민금융진흥원에 8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.

80억원의 출연금은 서민금융진흥원이 보증하는 ‘햇살론15’와 같은 정책서민금융 상품의 추가적인 공급에 사용될 계획이다.

이번 출연은 은행권이 금융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추진하기로 한 '민생금융지원'의 자율 프로그램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. 카카오뱅크는 지난 1월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에 참여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72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. 개인사업자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지원 프로그램(공통 프로그램)을 운영하고,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자율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.

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한 ‘상생금융 태스크포스(TF)'도 신설했다. ‘상생금융TF’는 각 사업부에서 개별적으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관련 업무를 통합해 관리하고 운영한다.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금전적 지원부터 사회공헌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. 이번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에 이어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, 청소년·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.

우선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이용 고객에게 보증료 절반을 지원한다. '개인사업자 이자지원 보증서대출'을 추가로 실행한 고객은 보증료 절감 혜택을 최대 연간 2회까지 받을 수 있다.

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포용금융 행보도 이어간다.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개 지역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30억원을 출연해 약 5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상생 협약 보증 대출을 지원했는데, 올해에도 가입 가능 지역을 더욱 확대하고 협약 규모 및 출연금을 늘려갈 계획이다.

영세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료 및 난방비도 지원하며 ‘청소년 정보기술(IT) 코딩 교육 프로그램’, ‘고령자 IT 교육 및 금융사기 예방 교육 프로그램’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.

카카오뱅크 관계자는 “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분담하고자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하게 됐다”며 “이번 출연 뿐만 아니라 개인사업자 보증료 지원, 지역 신용보증재단 협약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포용금융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”고 말했다.

정의진 기자 justji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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